자기 직전까지 화가 엄청 났었는데 그래도 자고 났더니 좀 풀렸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늘은 같이 안자겠다는 엄마 때문에 다들 웃어서 좀 풀렸을지도. 나는 원래 화가나면 자버리는 타입이라 더 도움이 된 듯. 훈훈한 분위기로 일어나 다같이 조식을 먹으러 9층으로 올라갔다. 신기한게 엘리베이터가 7층까지 밖에 없어서 나머지는 걸어 올라가야한다. 나름 루프탑이라 시내를 보면서 조식을 시켰다. 다른 빌딩들 옥상에 정원이 꾸며진 걸 보고 엄마가 매우 좋아하셨다. 조식은 작은 샐러드바에 과일, 샐러드, 빵 종류가 있었고 A la carte로 하나씩 주문 할 수 있었다. 메뉴도 월남국수부터 미국식 아침까지 다양했다. 전날 굶은 것도 아닌데 엄마가 갑자기 식욕이 확 올라오셨는지 메인을 사람 수대로 3개를 주문하자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