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일을 하다가 다시 대학원에 갔다. 한 번 탈출했는데 셀프로 다시 기어들어감. 이상하다.... ^^.. 분명 도망쳐나오듯 졸업하고 ‘에잇 다시는 안해’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내 착각인가? 어찌됐든, 다시 학생 신분으로 돌아가려고 하니 또 뭐 이것저것 챙겨야할게 많더라. 아 요새 뭐 이렇게 바라는게 많은가. 뽑아놓고 신경도 안써줄꺼면서~ 투덜투덜 거렸지만 입학하고 싶으면 하라니 해야지 뭐.칼을 뽑았으니 무라도 썰어야하지 않겠는가!! 라는 마음으로 당시 그지같은 사람때문에 일에서 이리저리 치여가며 퇴근해서 대학원 시험 공부를 하고 (이게 진짜 힘들었다), 자소서에 너네 학교가 왜 나를 뽑아야하나에 대해 구구절절 쓰고 (정말 싫음), 한동안 건드리지 않았던 이력서를 업데이트해서 필요한 모든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