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전에 죽은 할라피뇨 씨앗 얘기를 했더니 이런 모종판을 갖다줬다. 갑자기 본격적이 되어버렸네. 이번에는 사과 먹다가 급 앗, 설마 이것도? 하고 쟁여놓은 씨앗이랑 레몬 씨앗들을 심었다. 물 잘주고 햇빛 잘 받더니 요렇게 싹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한참 키워서 좀 튼튼해진 아이는 친구 집으로 입양갔다. 얼마 뒤 죽었다고 들었다ㅎ.. 이렇게 또 식물 하나가 가는구나.. 그 친구랑 먹으러 갔던 월남국수. 바질은 향이 너무 강해서 가끔만 넣어 먹는다. 태국 스타일 야채 카레를 해먹으려고 열심히 재료를 준비했는데 뭔가 마음에 들어서 찍었다. 자주 먹는 아침 간식일 때도 있다. 저거 보다 귀찮아지면 그냥 있는 걸 대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