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34

먹는 일상 - January

2026년 1분기는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다. 이 정도로 바빠도 되는건가 생각하며 자기 전까지 일 생각하다가 눈 뜨면 아침거리를 대충 챙겨서 출근하는 매일매일을 보냈다. 아주 오~~랜만에 간 책방에서 본 폴 할리우드의 베이킹 책. 한참 베이킹 쇼에 빠져서 살았던지라 평소에 베이킹이라고는 하지도 않으면서 이 책은 살까 잠시 고민했다. 왤까? 세일이라 그런가? 사람의 마음이란 참 신기하다. $10불이면 바겐세일 아니냐구. 결국 사지는 않았다. $10 아꼈다. 아낀 돈으로 간식 사먹어야지. 아낀 돈으로 도넛을 사먹었다. 베이킹 책 대신 남이 구워준 도넛을 먹는다. 친구가 챙겨온 잼 (마멀레이드)이 너무 맛있어서 브랜드를 물어보려고 사진을 찍어놨는데 다른 얘기에 휩쓸려서는 결..

Daily 2026.04.06

먹는 일상 - December

2026년이 되었는데 여전히 바쁘다. 휴식이 절실하다. 과일 간식 살이 왜 쪘을까? 잘 모르겠다. 살이 왜 쪘을까? #2여전히 잘 모르겠다. (뻔뻔) 친한 동료랑 한참을 학생 때 섭웨이로 버텼다는 라떼이야기를 하다가 같이 섭웨이를 먹으러 갔다. 야채 다 넣어주세요. 요새 단걸 너무 많이 먹었거든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갔던 서점 일에 관련된 게 아니면 정~말 책을 안읽는다. 어떡하지. 나 이대로 괜찮은가. 연말에는 파티이다. 보드게임 파티.쥬만지에서는 좀 힘들었지만 모노폴리에서 호텔왕이 되었다. 손님여러분 저희 호텔은 무료주차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치만 무료주차장 노리시다가 호텔비로 파산하실 수 있습니다...

Daily 2026.01.25

먹는 일상 - November

아니 벌써 12월의 끝이라니. 일만 하다가 2025년이 후루룩 지나가버렸다.현재는 살짝 번아웃이 와버린 것 같은 상태. 내년에는 일을 좀 줄이고 쉴 수 있으면 좋겠는데 가능 할 지 모르겠다. 돈까스가 너무 먹고 싶어서 집에서 해먹었다. 양배추 샐러드는 케요네즈가 클래식. 집에서 담근 동치미까지 즐거운 한 끼였다. 여기에 미니 우동까지 있으면 딱인데 말이쥐. 먹는 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가을이 느껴지는 호박들. 신기하고 귀여운 동물들. 쟤네 눈이 너무 신기해. 유제품 못먹는 친구가 잔뜩 샀다면서 챙겨준 아이스크림. 나는... 유제품으로 만든게 좋다. 간만에 만난 친구들이랑 같이 타코를 먹으러 갔는데 그냥 그랬다. 뭐 지 이.. 그링고타코 (미국스타..

Daily 2025.12.29

먹는 일상 - October

이번에는 집밥 모음. 한동안 빠져살던 건강한 시리얼 + 바나나 아침. 뭔가 맛이 있는 듯 없는 시리얼을 바나나가 커버해준다. 근데 시리얼이 그닥 좋지 않다면서요? 이 배신감 어쩔거야. 냉장고에 남아있던 짜투리 야채들이랑 한참 까먹고 있었던 치킨을 찾아내서 카레로 만들었다. 토마토 페이스트 베이스에 생토마토가 잔뜩 들어가서 카레..보다는 약간 토마토 스튜 느낌? 뭐가 어쨋든 맛있으니 잘 먹었다. 냉장고 털기 2. 남아있던 만두 4개로 뭘 하지 하다가 만두국을 만들었다. 이것만 먹기에는 뭔가 섭섭하니 옆에 같이 얼어있던 밥 한덩이로 볶음밥을 했다. 간단하게 계란이랑 파만 넣고 후추 많이 넣은 스타일. 후식은 쭈굴쭈굴 해지려고 드릉대는 체리와 라즈베리..

Daily 2025.09.10

먹는 일상 - September

한동안 출근 도시락은 트레이더 조 샐러드였다. 트레이더조는 R&D 팀이 열일을 하는지 항상 새로운 제품이 생겼다가 금방 사라졌다를 반복한다. 내 입맛에 딱 맞는 제품이 나오면 제발 단종되지 않기를 바래야한다. 그러다 질리면 나가서 사먹었다. 이날은 태국 식당에가서 치킨 볶음밥이랑 쏨땀 (파파야 샐러드)를 먹었다. 뭔가 캬아!하고 원샷해야 할 것 같은 잔에 나온 타이티. 정말 내 취향 아닌데 누구 축하 할 일이 있어서 일부러 동료가 사온거라 하나씩 먹었다. 여전한 나의 베트남식 퐄챱 플레이트 사랑. 삼겹살 튀김?을 팔길래 왠 떡이야 하고 사왔다. 밥만 해서 야채랑 한참 먹었다. 턱 아파... 친구가 초콜릿 먹으라고..

Daily 202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