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Log 91

해남 해돋이 여행 #3

통영을 열심히 돌아다니고 우리가 묵을 리조트에 도착 했을 때는 이미 해가 지고 있었다. 체크인하려는데 직원이 해가 지는 쪽 방을 줬다. 해 다 떨어졌는데 왜 그쪽을 줘요. 해 뜨는거 보러 여기 왔는데 반대편으로 주세요 했더니 그러면 바다가 안보인다고 하셨다.어짜피 어두워서 밖이 안보여요 ㅠㅠ... 또륵.. 다행히 문제없이 반대편으로 바꿨다.  사실 리조트에 도착하기 전에 저녁을 먹고 들어오려고 했는데 찾아봤던 식당은 도착하니 문을 닫았었고 다른 옵션들은 하나같이 엄마가 리젝을 해서 결국 못먹고 도착했다. 뭐 배달해야되나 (여기까지오나??) 하는데 밑에 편의점이 있어서 편의점을 털기로 하고 내려갔다. 아시아는 전체적으로 편의점에 퀄리티 높은 먹을거리가 많아서 너무 좋다. 나라마다 먹어 보는 즐거움이 쏠쏠하..

Travel Log/Korea 2024.10.31

해남 해돋이 여행 #2

부산에서 하루 자고 간다고 들었을 때, 머리에 돼지국밥+부추!! 가 번쩍 떠올랐다.돼지국밥도 종류가 많던데 나는 부산 스타일이 제일 좋다. 거기에 수육 한접시랑 같이 나오는 수육백반이 넘버원...!!  고기를 그닥 즐기지 않고 냄새에 예민한 엄마는 딱히 좋아하지 않지만 동생이랑 내가 강력하게 주장해서 아침으로 돼지국밥을 먹으러 갔다. 유명한 가게도 많은데 나는 내가 대학생 때 먹어보고 반했던 쌍둥이돼지국밥으로 네비를 찍었다. 여기가 제일 맛이 있는지는 몰라도 그 때 기억이 남아서 그냥 여기에 다시 가고 싶었다.  주차 하고 들어가서 바로 주문을 했다. 나는 수육 백반인데 내장 섞어서! ^^.. 행복하다.        처음에 반찬을 가져다 주시고 정구지 더 주세요~ 했더니 직접 셀프바에서 갖다 먹으면 된다..

Travel Log/Korea 2024.10.17

해남 해돋이 여행

2024년 다같이 가족이 모여 해돋이를 구경하러 가기로 했다. 2024년 초에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다가 2024년 말에 올리는 포스팅. 현생이 너무 바빠요. 땅 끝이라는 해남에 가기로 한다. 가는 김에 부산에 들려서 바다를 보기로 했다.   어! 그럼 우리 내려가는 김에 온천도 들릴까? 오케이. 무슨 특별한 물이 나온다는 온천에 들리기로 했다.        휴게소 벽이 이렇게 멋있을 일인가.        생동감 넘치는 동상. 사이즈도 엄청 컸는데 정말 잘 만들었다.        꽈배기 하나씩 입에 물고 온천에 갔다. 역시 새해맞이 목욕하러 온 사람들로 바글바글.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 하고 싶은 마음은 어딜 가나 다 비슷한가보다. 근데 물이 정말 신기했다. 천연 스파클링이라서 들어가면 몸에 보..

Travel Log/Korea 2024.10.06

인도네시아 발리 출장 #4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일만 하면 일주일 금방 가더라구요.  일만 해서 사진도 별 거 없음ㅎ..  6시 반 출발이라 아주 일찍 일어나야했다.     너무한거아니냐. 졸려죽겄구만. 이렇게 바쁜 날은 밥을 든든하게 먹어야한다. 다행히 식당은 꽤 일찍 열어서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 엄마 아침먹으러 같이 갈래? - 아니  엄마는 더 주무신다고 해서 혼자 식당에 나왔다         아 이렇게 다시 눈치 안보고 실컷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왔구나. 오늘 아침은 빵을 먹어보겠습니다.          빵만 먹으려고했는데 완탕면이 너무 맛있어보여서 안먹을 수가 없었다. 뜨끈한 국물을 먹으니 정신이 좀 돌아오는 것 같기도.       주스?  오늘 업무는 리조트에서 나와 돌아다녀야해서 이래저래 챙길게..

Travel Log/Asia 2024.09.29

인도네시아 발리 출장 #3

차낭 사리 만들고 저날은 하루종일 미팅하고 일했습니다. 또륵.    2024.06.05 - [Travel Log/Asia] - 인도네시아 발리 출장 #2 인도네시아 발리 출장 #22023.10.17 - [Travel Log/Asia] - 인도네시아 발리 출장 #1 인도네시아 발리 출장 #1한참 일하고 있는데 연락이 왔다. - 발리 출장 있는데.. 유 원트? - 아니 지금 그걸 지금 질문이라고. 예스. 무조건 예스joelsdulcet.tistory.com     또 아침이 왔다. 끄어어. 슬슬 지쳐가는 중.          이제는 반자동으로 일어나서 식당으로 내려가서 아침을 챙겨 먹는다.         커피주세요호~ 직장인에게 커피란 체력포션 같은 것. 안마시려고 해도 정신차리고 보면 손에 커피가 있다. ..

Travel Log/Asia 2024.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