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Log 91

인도네시아 발리 출장 #2

2023.10.17 - [Travel Log/Asia] - 인도네시아 발리 출장 #1 인도네시아 발리 출장 #1한참 일하고 있는데 연락이 왔다. - 발리 출장 있는데.. 유 원트? - 아니 지금 그걸 지금 질문이라고. 예스. 무조건 예스.  신이나서 수영복 먼저 챙겼다. 꿈인가? 소식을 들은 엄마가 "나도 발리joelsdulcet.tistory.com     호텔에 쳐박혀서 아침 업무를 보고 점심을 먹으러 다시 식당으로 갔다.         다행히 아침이랑 점심이 다른 메뉴였다. 다행. 그래, 여기서 일만 시킬거면 밥이라도 잘 줘라!!         사테 종류는 언제 먹어도 맛있쥐.        마이 올타임 페이보릿 인도네시아 음식은 삼발 + 밥이다. 이런 식으로 접시에 밥을 놓고 여러 음식을 (반찬느낌..

Travel Log/Asia 2024.08.30

인도네시아 발리 출장 #1

한참 일하고 있는데 연락이 왔다. - 발리 출장 있는데.. 유 원트? - 아니 지금 그걸 지금 질문이라고. 예스. 무조건 예스.  신이나서 수영복 먼저 챙겼다. 꿈인가? 소식을 들은 엄마가 "나도 발리 못가봤는데"라는 카톡을 던지셔서 티켓값+마일리지를 탈탈 털어 둘이서 갔다 오기로 했다. 호텔은 나랑 같이 쓰면 되니 숙소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고 미리 연락해서 허락만 받으면 됐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가족들이랑 같이 간다고 해서 걱정 없이 엄마 티켓을 질렀다. 나 일할 때 엄마는 나가서 쉬면 되지 뭐~ 이거슨 착각이었다. 그것도 빅 착각. 내 몽골 출장을 보신 분이라면 촉이 오셨겠지만 이놈의 출장은 정말 빡빡한 스케쥴을 소화해야하고 일하는 동안은 뭐 하는 것도 없이 그냥 일만한다. 호텔에 쳐박아놓고 일만 ..

Travel Log/Asia 2024.08.29

바르셀로나 한달 살기# 10 - Tarragona 여행

바르셀로나에서의 한달이 얼마 안남았을 때, 마지막으로 당일치기 근교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저번에 멀리 갔을 때 몰랐던 공사로 인해 환승을 너무 많이 하느라 금방 피곤해져서 이번에는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곳을 찾았다. Tarragona와 Girona, 두 군데를 두고 많이 고민했는데 이번에는 타라고라나는 옛 로마 도시로 골랐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고 한다. 오.          바르셀로나 산츠역에서 기차한번 타면 편도 10유로 정도로 한방에 간다. 안바쁜 시간에 가면 8유로 정도에 갈 수 있다. 누리아나 몬세라트는 중간에 왔다갔다 좀 힘들었는데 여기는 한방에 쓕! 가서 너무 편했다.         산츠역에서 기차를 기다렸다가 후다닥 타면 된다. 플랫폼이 바뀔 수 있어서 시간에 맞춰 잘 ..

Travel Log/Europe 2024.08.26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 남부에 놀러 갈 일이 생겼다. 간 김에 뭐를 할까하다가 디즈니랜드에 가기로 했다. 아주 어렸을 때 가족들이랑 한번 가보고 그 이후로 간적이 없는데 스타워즈가 새로 추가되었다고 해서 엄청 기대하고 갔다. 으른이들의 꿈과 재미를 책임져다오.  디즈니랜드하면 엘에이? 이럴 수 있지만 사실 (복잡해서 박 터지는) 엘에이는 아니고 좀 밑에 쪽인 Anaheim이라는 동네에 있다.          많은 돈을 내면 들어갈 수 있는 꿈과 꿀잼의 동산에 가기 전에 현실에 힘겨운 으른들은 카페인 보충을 먼저 하러 갔다. 커피 마실까 했는데 친구가 여기 녹차라떼 괜찮다고 해서 그걸로. 맛있는 녹차라떼 찾기 힘들다.         디즈니랜드로 네비에 찍고 가면 겁나 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거기서 셔틀을 가면 된다...

Travel Log/US 2024.08.24

바르셀로나 한달 살기 #9 - 카탈루냐 국립 미술관, 꿀대구

슬슬 바르셀로나를 떠날 날이 다가 오고 있다. 그동안 다른데 가느라 까먹고 있었던 카탈루냐 미술관에 가기로 했다. 어딜 가든 약간 가이드 투어 같은 설명을 바라는 엄빠를 위해 이것저것 찾아서 공부하고 있는데 여기가 세계 몇대 미술관이라고 어쩌구 하는 글을 봤다. 아니 여기도..? 어째 가는 곳마다 자기네 미술관이 세계 몇대라고 하는데 도대체 이건 누가 정하는 건지 궁금했다.        작품 구경도 좋지만 여기 옥상에 가면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는 글을 봐서 기대하고 갔다. 그 와중에 정보가 꼬여서 옥상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대, 라면서 갔는데 알고보니 옥상이 아니고 미술관 입구에서 파는 거였다. 겁나 아쉽.이래서 모든 정보는 크로스체크를 해야하나보다.         그치만 옥상에 올라가서 시내를 구경할..

Travel Log/Europe 202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