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에서의 마지막 날. 짧은 시간이라 어디를 가야 할까 고민했는데 유명한 궁전이라는 쇤부른 궁전을 보러 가기로 했다. 이 곳이 유명한 이유는 마리아 테레지아와 마리 앙뚜아네트가 지냈던 곳이라는 설명을 보고 기대치가 확 올라갔다. 베르사유의 장미라는 만화를 읽어보신 분들은 저 이름들에 심장이 반응 할 수 밖에 없다. 나에게 오스트리아라는 나라가 있다는 걸 알려준 만화.티켓을 사서 들어 갈 수도 있는데 우리는 너무 급하게 결정한 거라 시간 상 바깥이랑 정원만 구경하기로 했다. 많이 아쉬운 부분. 이래서 미리미리 일정을 정리해야하는 건데. 궁전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가기 위해 짐을 정리해두고 밖으로 나왔다.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는 한국이랑 유럽 나라들 정말 부러움. 걸어다니면서 구경하는 걸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