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Log/Korea 7

해남 해돋이 여행 #3

통영을 열심히 돌아다니고 우리가 묵을 리조트에 도착 했을 때는 이미 해가 지고 있었다. 체크인하려는데 직원이 해가 지는 쪽 방을 줬다. 해 다 떨어졌는데 왜 그쪽을 줘요. 해 뜨는거 보러 여기 왔는데 반대편으로 주세요 했더니 그러면 바다가 안보인다고 하셨다.어짜피 어두워서 밖이 안보여요 ㅠㅠ... 또륵.. 다행히 문제없이 반대편으로 바꿨다.  사실 리조트에 도착하기 전에 저녁을 먹고 들어오려고 했는데 찾아봤던 식당은 도착하니 문을 닫았었고 다른 옵션들은 하나같이 엄마가 리젝을 해서 결국 못먹고 도착했다. 뭐 배달해야되나 (여기까지오나??) 하는데 밑에 편의점이 있어서 편의점을 털기로 하고 내려갔다. 아시아는 전체적으로 편의점에 퀄리티 높은 먹을거리가 많아서 너무 좋다. 나라마다 먹어 보는 즐거움이 쏠쏠하..

Travel Log/Korea 2024.10.31

해남 해돋이 여행 #2

부산에서 하루 자고 간다고 들었을 때, 머리에 돼지국밥+부추!! 가 번쩍 떠올랐다.돼지국밥도 종류가 많던데 나는 부산 스타일이 제일 좋다. 거기에 수육 한접시랑 같이 나오는 수육백반이 넘버원...!!  고기를 그닥 즐기지 않고 냄새에 예민한 엄마는 딱히 좋아하지 않지만 동생이랑 내가 강력하게 주장해서 아침으로 돼지국밥을 먹으러 갔다. 유명한 가게도 많은데 나는 내가 대학생 때 먹어보고 반했던 쌍둥이돼지국밥으로 네비를 찍었다. 여기가 제일 맛이 있는지는 몰라도 그 때 기억이 남아서 그냥 여기에 다시 가고 싶었다.  주차 하고 들어가서 바로 주문을 했다. 나는 수육 백반인데 내장 섞어서! ^^.. 행복하다.        처음에 반찬을 가져다 주시고 정구지 더 주세요~ 했더니 직접 셀프바에서 갖다 먹으면 된다..

Travel Log/Korea 2024.10.17

해남 해돋이 여행

2024년 다같이 가족이 모여 해돋이를 구경하러 가기로 했다. 2024년 초에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다가 2024년 말에 올리는 포스팅. 현생이 너무 바빠요. 땅 끝이라는 해남에 가기로 한다. 가는 김에 부산에 들려서 바다를 보기로 했다.   어! 그럼 우리 내려가는 김에 온천도 들릴까? 오케이. 무슨 특별한 물이 나온다는 온천에 들리기로 했다.        휴게소 벽이 이렇게 멋있을 일인가.        생동감 넘치는 동상. 사이즈도 엄청 컸는데 정말 잘 만들었다.        꽈배기 하나씩 입에 물고 온천에 갔다. 역시 새해맞이 목욕하러 온 사람들로 바글바글.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 하고 싶은 마음은 어딜 가나 다 비슷한가보다. 근데 물이 정말 신기했다. 천연 스파클링이라서 들어가면 몸에 보..

Travel Log/Korea 2024.10.06

서울 구경 1N2D

친한 친구랑 서울에서 만나기로 했다. 1박2일의 서울구경 일정. 이것저것 할 일 + 먹을 일로 가득찬 스케쥴을 소화하느라 뽈뽈 거리면서 돌아다녔다. 한국은 전국 어딜가든 교통카드 하나로 다닐 수 있는게 너무 좋다. ㅠㅠ.. 스페인 돌아다닐 때 동네마다 다른 교통카드 사야되서 짜증났던 일들을 생각하면 정말 여행자들에게 감사한 시스템이다.         첫날은 각자 서울에서 만나 점심부터 시작했다. 메뉴는 인도 음식이 먹고 싶다는 친구의 요청을 받아 카레 먹으러 갔다.        인도 카레하면 라씨~  스윗 라씨도 좋지만 최고는 망고라씨인가. 스윗라씨는 진짜 잘하는 집으로 가야한다. 달면서 살짝 짭짭하면서 향신료맛이 나야한다. 그냥 달기만 하면 안돼! 친구는 차이를 시켰다.        시작은 샐러드. 세..

Travel Log/Korea 2024.05.28

광주 1박2일 #2

전날 빡세게 돌아다니고 2024.01.09 - [Travel Log/Korea] - 광주 1박2일 #1 광주 1박2일 #1 친구들이랑 같이 1박2일 여행을 가기로 했다. 토요일 아침 일찍 출발해서 일요일 오후에 돌아오는 스케쥴. 다들 월요일 출근이기 때문에 이것이 최선이었다.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고민 (하지마 joelsdulcet.tistory.com 누운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아침이라니. 오늘도 열심히 돌아다니고 더 먼 거리를 가야하는 A가 먼저 떠나고 우리는 한 3시간정도 더 늦은 비행편으로 돌아가는 스케쥴이었다. 더블, 싱글침대가 있는 방이었는데 M이 살짝 감기에 걸려서 혼자 쓰고 A랑 내가 같이 더블에서 잤다. 문제는 A가 코를 너무 심하게 골아서 잘 수가 없었음. 귀마개를 꼈는데도 어찌나 ..

Travel Log/Korea 202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