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같이 1박2일 여행을 가기로 했다. 토요일 아침 일찍 출발해서 일요일 오후에 돌아오는 스케쥴. 다들 월요일 출근이기 때문에 이것이 최선이었다.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고민 (하지마 걸!) 하다가 그냥 뱅기표가 가장 괜찮던 광주에 가기로 했다. - 광주에는 뭐가 있어? - 나도 멀라.. 셋다 광주는 처음이었다. 내가 가는 여행은 시작이 힘들지. 이제는 알법도 한대 왜 미리 대비하지 않았을까. 친구 A는 우리보다 훨씬 일찍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 근처에 살고 있던 나랑 M은 조금 늦게 출발했다. 내가 먼저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좌석 3개 붙여주세요. 애들 지금 체크인 하러 오고 있어요, 하고 준비까지 다했는데 A가 생각보다 늦게 도착했다. 이러다 우리 못타는거 아녀 - A야 어디야! - 지금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