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가장 기대했던 액티비티 데이. 너어무 피곤해서 침대에서 일어나고 싶지 않았는데 미리 다 예약을 해두었으니 시간에 맞춰 후딱후딱 일어나야 한다. 방비엥의 하이라이트를 놓쳐서는 안된다. 꾸물꾸물 침대에서 일어나는데 목이 너무 아팠다. 감기 기운에 어제 마셔댄 매연의 합작이겠지. 이 놈의 호스텔은 왜 이리 시꺼멓게 칠해놔서 정신을 못 차리게 만드는가.. 이 날은 그지같은 호스텔에서 체크아웃도 해야 되고 미리 예약해둔 리조트로 넘어가야 하는데 액티비티는 오후 늦게 끝날 예정이라 미리 체크아웃을 해버리고 짐만 따로 맡겨두었다. 걱정돼서 락까지 야무지게 채워놓고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나갔다. 아침은 어제 먹었던 메뉴인 오믈렛 & 바게트. 초이스가 2개 정도였는데 (다른 거는 그냥 빵이랑 잼 아니면 계란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