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밤비행기를 타고 새벽이 되서야 방콕에 내렸다. 드디어 비자를 안받아도 되는 나라구나! 동남아 여행에서 은근 힘든게 비자를 챙기는거였다. 특히나 저가 항공타고 가면 이상한 시간대에 도착하는 경우가 많아서 대기 하면서 버리는 시간이 많을 수도 있다. 방콕 택시에 관한 호러 후기들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돈을 좀 더 주더라도 공항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다. 공항택시는 공항비 (50바트였나?) + 택시 비용이지만 제대로 미터기를 사용한다는 글을 봤기 때문이다. 우선 심카드를 사고 공항에서 급하게 쓸 현금만 환전해서 택시를 타려고 줄을 섰다. 다들 택시를 타려는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번호표를 받았던가? 무슨 영수증 같은 걸 받아서 줄에 있다가 우리 차례가 됐다. 택시에 타서 주소를 말하고 출발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