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 출장이 잡혔다. 3박4일. 청두~? 거기는 처음인데 신난다. 일도 해야되지만 최대한 이곳저곳 열심히 돌아다니기 위해 스케쥴을 꽈꽊 채웠다. 일이고 뭐고 신나다 이거야. 쓰촨에 가서 찐 매운 음식을 먹어봐야겠다. 비행기 끊어줬는데 아침에 일 처리 하고 가라고 오후로 잡아줬다. 그믑드... 비지니스 끊어줘요 했는데 이코노미를 줬다. 그래도 테이크오프 직전은 항상 설렌다. 엉덩이가 아프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덜 설렘. 중국 향신료 맛 팍팍 나는 기내식도 나왔다. 밥을 달라고 했는데 빵도 준다. 탄수에 탄수를 더 한다. 역시나 엉덩이가 슬슬 저려올 때 쯤 밑에 도시가 보이기 시작했다. 도착보다는 그냥 빨리 내려서 스트레칭이 하고 싶다. 웰컴 투 청두~ 환잉광링~ 얼마나 아는게 없는지 이 동네가 판다로 유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