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Log/Asia 50

중국 청두 출장 #1

청두 출장이 잡혔다. 3박4일. 청두~? 거기는 처음인데 신난다. 일도 해야되지만 최대한 이곳저곳 열심히 돌아다니기 위해 스케쥴을 꽈꽊 채웠다. 일이고 뭐고 신나다 이거야. 쓰촨에 가서 찐 매운 음식을 먹어봐야겠다. 비행기 끊어줬는데 아침에 일 처리 하고 가라고 오후로 잡아줬다. 그믑드... 비지니스 끊어줘요 했는데 이코노미를 줬다. 그래도 테이크오프 직전은 항상 설렌다. 엉덩이가 아프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덜 설렘. 중국 향신료 맛 팍팍 나는 기내식도 나왔다. 밥을 달라고 했는데 빵도 준다. 탄수에 탄수를 더 한다. 역시나 엉덩이가 슬슬 저려올 때 쯤 밑에 도시가 보이기 시작했다. 도착보다는 그냥 빨리 내려서 스트레칭이 하고 싶다. 웰컴 투 청두~ 환잉광링~ 얼마나 아는게 없는지 이 동네가 판다로 유명하..

Travel Log/Asia 2024.02.03

베트남 푸꾸옥 여행 #3

전날 저녁 배터지게 먹고 조식부페까지 신나게 먹고 나서 2024.01.26 - [Travel Log/Asia] - 베트남 푸꾸옥 여행 #2 베트남 푸꾸옥 여행 #2 뭔가 엄청 길었던 하루를 보낸거 같은데 아직 오후였다.. 공항에서 나온 지 거의 7시간이 지났는데 체크인도 못했어. ㅎㅎ.. 2024.01.11 - [Travel Log/Asia] - 베트남 푸꾸옥 여행 #1 베트남 푸꾸옥 여행 #1 joelsdulcet.tistory.com 잠깐 침대에서 뒹굴거리다 보니 어느새 아쿠아피트니스 하러 갈 시간. 11:30 수업인가 그래서 나는 안했다. 물 + 햇빛 = 새까맣게 탈거야. 엄마가 수업하는 동안 나는 급하게 처리해야할 서류를 보기로 하고 둘 다 준비했다. 노트북이랑 잡다한걸 챙겨서 수영장으로 나왔다...

Travel Log/Asia 2024.02.02

베트남 푸꾸옥 여행 #2

뭔가 엄청 길었던 하루를 보낸거 같은데 아직 오후였다.. 공항에서 나온 지 거의 7시간이 지났는데 체크인도 못했어. ㅎㅎ.. 2024.01.11 - [Travel Log/Asia] - 베트남 푸꾸옥 여행 #1 베트남 푸꾸옥 여행 #1 조금 지치는 일이 겹치도 겹치던 때, 엄마랑 짧게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비엣젯 항공을 타러 월요일 밤에 인천공항에 도착. 새벽 1시반 비행기였나. 나는.. 사람이 음슴줄 알았는데 세상에나. joelsdulcet.tistory.com 호텔 체크인 하러가자! 섬이 그닥 크지 않다보니 빙빙 돌던 그 동네가 우리 리조트 동네였다. 섬 위쪽에도 유명한 리조트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애들있는 집이 가기 좋은 곳이었다. 우리는 반대로 차라리 한국사람들이 많이 없고 애들 놀기에는 ..

Travel Log/Asia 2024.01.26

베트남 푸꾸옥 여행 #1

조금 지치는 일이 겹치도 겹치던 때, 엄마랑 짧게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비엣젯 항공을 타러 월요일 밤에 인천공항에 도착. 새벽 1시반 비행기였나. 나는.. 사람이 음슴줄 알았는데 세상에나. 이렇게 어린애들 많은 비행기는 또 처음이었다. 가족여행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은듯 체크인부터 이미 잘 시간을 놓친 유치원 + 초등학생들의 생난리를 볼 수 있었다. 아 쎄하다. 느낌이 쎄해. 나는 어린아이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일하면서 어느정도 익숙해지기도 했고. 그치만 자기 부모들을 믿고 지멋대로 행동하는 아이들은... 그래 뭐 얘네는 어린애들이라고 치자. 기본 상식이고 나발이고 우리 애가 한다는데 왜 뭐라고해요? 라는 식의 부모들은 정말 싫다. 나랑 나이차이도 얼마 안날거같은 젊은 부모들이 왜 이렇게 매너가 없을까..

Travel Log/Asia 2024.01.12

동남아 여행: 하노이 마지막 날

하롱베이 투어를 마치고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밤이자 우리의 첫 배낭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낼 호텔로 걸어갔다. 마지막에는 좋은 호텔에서 보내자! 라는 동생의 말에 당연하지!를 외치며 근처의 좋은 호텔을 찾고 찾았다. 2-3군대를 두고 고민을 했는데 마지막 고른 호텔은 시내에서 가깝고 인피니티 풀이 있는 곳이었다. 이렇게 추울줄 모르고 수영을 하겠다고.. 엄마한테도 수영복을 챙겨오라고 했는데 이미 첫날 도착하자마자 수영은 글렀군, 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좀 오래된 호텔인가 싶었는데 화장실은 깨끗하고 호텔 자체가 깔끔해서 좋았다. 조식이 맛있다던데 엄마가 크루즈에서 배터지게 먹다가 나왔으니 그냥 간단하게 나가서 먹자고 하셔서 따로 신청은 하지 않았다. 체크인을 하고 짐을 풀어놓고 저녁을 먹으러 걸어나왔다...

Travel Log/Asia 2024.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