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잘 먹고 있다.
생각없이 티비를 보고 있다가 솥밥이 나와서 갑자기 해먹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양념이 쫙 스며든 쌀밥에 야채랑 고기를 올려서 먹어야겠다.
생선이 올라간 솥밥도 좋아하지만 생선은 잘못하면 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안전하게 고기로 간다.
냉동실을 뒤져 꽝꽝 언 닭고기를 찾아냈다. 좋았어. 야채칸을 뒤져 줄기콩이랑 버섯도 건져냈다.
고기는 먼저 좀 볶아주고 양념 육수를 만들어서 솥밥을 지었다.
솥밥은 도시락 싸가기도 쉬워서 좀 많이 만들어 쟁여두고 먹는다.
어느 날의 간식으로 엠파나다. Empanada.
스페인 남미 쪽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엠파나다는 만두같다. 맛 없는거로 잘못사면 드럽게 맛 없다.
무조건 맛있는 집으로 가야한다.
좋은 홍찻잎을 사와 집에서 밀크티로 마셨다.
바질 화분이 너무 풍성해져가고 있어서 잎을 싹 수확했다.
이거 가지고 뭘 하지 하다가 파스타에 올려먹고 전에 자주 가던 블로그에서 봤던 바질 부침개를 해먹었다.
근데 사진이 없네.
친구 강아지는 귀엽고 애교가 많다.
갑자기 카레가 땡기는 날, 평소와는 다르게 드라이카레가 먹고 싶어서
다진 고기를 사와 양파랑 달달 볶아 드라이 카레를 만들었다.
토핑을 잔뜩 올리고 싶어서 간식으로 삶아두었던 옥수수를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돌리고
계란 후라이까지 올렸더니 접시가 가득해졌다.
친구랑 맥주 한잔 하러 만날 날, 감자튀김은 빠질 수 없지.
사진 찍는다는데 못참은 급한 손도 같이 찍혔다.
아침에 뭐 해먹기 귀찮으면 요거트에 바나나.
요거트에 사과도 먹었었는데 바나나가 제일 잘 어울리는듯하다.
오트밀에 바나나랑 피넛버터도 자주 먹는 조합.
이것조차 하기 귀찮으면 그냥 스무디나 주스를 챙겨 나간다.
건강한 척 하지만 다 설탕이겠지... 'ㅅ'... 플라시보 효과를 노린다.
한식이 먹고 싶으면 K-타운으로 가면 되죵.
생일인 사람이 있어서 케이크 사러 가는김에 맛있는 거 먹자고 일찍 갔다.
뭐먹지 고민하는데 한명이 쫘좡면~~을 외쳐가지고 중국집에 갔다.
자스민차 너무 좋구요
탕수육. 무조건 찍먹.
짜장면을 먹었는데 사진이 어디갔지?
짬뽕
깐풍새우까지 배터지게 먹었다.
근데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는 동생과 함께 요거트를 먹으러 왔다.
나는 오리지널이 제일 좋아.
뜨레쥬르에서 케익을 사고 군것질 용으로 빵도 여러개 사왔다.
많이 샀는데 사람이 많다보니 하나씩만 먹어도 순식간에 사라진다.
생일 축하합니다.
짜파게티에 고기.
내가 이 조합을 안먹어봤다고 했더니 급하게 친구가 해준건데
그냥 짜파게티만 먹는게 더 맛있는 거 같아. 고기는 그냥 고기만 따로 구워먹자..
냉동실 털이한 날.
닭다리가 꽝꽝 얼어있길래 꺼내서 오븐에 구웠다.
냉동실 털이 한 날 2. 잠자고 있던 해산물을 꺼내 해물파스타.
면과 해물의 비율이 1:1 이었다.
팬츄리에 숨어있던 병아리콩도 다 꺼내서 삶아 후무스를 만들고 나머지는 반죽해서 팔라펠을 해먹었다.
손은 너무 많이 가는데 맛은 그냥 그래서 저때 한번 해보고 그냥 사먹는다.
아이키아에 간 날.
집에가서 밥하기 귀찮으니 여기서 먹고 간다.
한동안 빠져 살던 호박수프.
건더기 없는 수프는 너무 섭섭하니 버섯소테를 만들어서 올렸다.
호박을 그렇게 먹었는데 붓기는 빠지지 않았다.
슬픈 마음을 쿠키로 달래보았다. 너무 달아! 평소에 잘 마시지도 않는 우유가 그리웠다.
냉장고 다 털었으니 나가서 먹어도 된다고 자기합리화를 하고 외식하러 나갔다.
동생이 꼼장어 먹어 본 적이 없다고 해서 시킨 꼼장어볶음!
성게비빔밥
왕갈비찜
친구들이랑 하려고 산 게임. 완전 꿀잼이다.
제시어에 써있는 단어를 보고 그림을 그리면 그 다음 사람은 그림만 보고 뭔지 맞춰야한다.
사람들이 똥손일 수록 더 재밌다.
이렇게 창의력을 쓴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집중해서 놀았다.
나중에 가족모임에도 챙겨가서 놀았는데 다들 웃겨 뒤집어졌다. 강추.
단거 좋아하는데 동생이 허니브레드를 외쳐대서 먹으러갔다.
너 다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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