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먹는 사진만 잔뜩 쌓였다.
가끔 언제 어디서 먹은건지 기억도 안나지만 아, 저거 맛있었지~ 라는 기억만 있어서 스스로 웃길 뿐.
그 중 하나는 이 치킨+볶음밥 세트메뉴인데 정확히 어디서 먹은지 기억이 없다.
근데 정말 맛있었다는 건 기억한다. 그냥 맛있다는 것만 기억난다.
작은 사이즈 닭을 아예 통으로 튀겼다.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볶음밥은 별거 들어간 것도 없지만 그래도 아작아작한 치킨 껍질과 육즙이 쭉쭉 나오는 치킨을 올려
옆에 나온 소스를 뿌려서 밥이랑 먹으면 죽음이었다.
기름에 튀긴 음식과 탄수화물 조합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
한 입 먹을 때마다 오, 1kg 올라간다~ 하면서도 열심히 먹었다.
먹고 나서 운동 하지 뭐. (이러고 안함).
나는 생선 타코를 굳이 찾아 먹는 편은 아닌데 (고기를 더 선호)
내가 밥을 사주기로 한 친구가 피쉬 타코가 너무 먹고 싶다고 해서 왔다.
주로 잘 튀긴 생선조각 위에 양배추를 올리고 타르타르 소스를 뿌려주는데
두개 먹고 느끼해 못먹었다. 고기를 다오.
한참 월남국수에 빠져서 열심히 먹으러 다녔다.
동네 월남국수집 도장깨기 하고 다녔는데 다 추억이군.
여기는 고기를 많이 줘서 좋은 집.
육수의 퀄리티와 고기의 양, 먹고 나서 오는 msg 반응이 중요하다.
그리고 롤들이 다 맛있다.
월남국수 먹으러 가면 꼭 스프링롤을 시키는 동생.
이거는 에그롤이 아니고 새우를 피에 말아서 튀겼다.
처음 딱 먹으면 오 맛있어 이런데 두 개 부터는 느끼해서 딱 나눠먹기 좋은 메뉴.
월남국수도 좋아하지만 반미도 좋아한다.
반미 맛있는 집 찾기 얼마나 어렵게요.
나는 항상 야채를 추가하는데 이날 피클을 아주 넉넉하게 넣어주셔서 좋았다.
어렸을 때는 고수를 못먹었는데 어느 날 부터 별 생각 없이 먹는다. 그치만 찾아 먹지도 않음.
흑미리조토에 연어 구이. 매우 좋아하는 조합.
이날은 바베큐가 먹고 싶었나보다.
비스킷보다 애플버터가 더 맛있다. 그냥 버터가 아님. 버터 더 주세요.
립 두가지 종류. 사이드로는 감자랑 맥&치즈.
이날 칼로리 메가도스 수준이라 이 이후로 한 세시간을 넘게 걸어다녔다.
와플 + 치킨&그레이비
칼로리가...
집에서도 열심히 만들어 먹는다.
돈코츠 라면 너무 먹고 싶은데 근처에 맘에 드는 곳이 없어서 (가격대비 짜증남)
그냥 인스턴트 사다가 재료 다 만들어서 해먹었다.
나중에는 챠슈도 만들어서 올림.
로스트 비스므리한 느낌으로 닭 구이가 먹고 싶어서 허벅지 부분을 사와
허브에 살짝 재웠다가 껍질을 퐉 튀기듯 구워줬다. 기름 미쳤다.
잘 만들었는데 은근 손이 많이 가서 다시 안하는 걸로.
나머지 닭은 닭볶음탕으로 해치웠다. 쌀밥에 비벼먹어야한다.
점심 뭐 싸가지 하다가 급하게 냉장고에 있는 걸로 만든 오일 파스타.
가끔 소스가 낭낭한 파스타도 좋지만 나는 주로 오일 베이스를 더 좋아한다. 특히 도시락으로 싸갈때는 소스가 없는 편이 파스타가 안퍼지고 좋다.
털갈이 시즌. 털 빠지는거 보세유~
슥 잡으면 뿅 하고 빠진다.
동생이랑 아침부터 외식한 날.
전에 남부에서 먹어본 이후로 그릿츠에 빠진 동생이 무족권 먹어야한다고 해서 시킨 그릿츠&새우.
프렌치 토스트 위에 과일을 추가했다. 화려~
그리고 클래식한 Chicken fried steak. 내가 좋아하는 아침 메뉴.
아침부터 배터지게 먹었다.
친구가 놀러와서 후딱 만들었다. 나중에 우동도 넣어먹음. 저거 버섯 표고 아님. 뭐게요. ㅎㅎ.
쉬는 날의 아침. 전에 식당에서 먹은 프렌치토스트를 해봤다.
아이싱슈거가 없어서 뭔가 빠진 것 같지만 메이플 시럽으로 커버한다.
앤딩은 동생이 꼭 먹어봐야한다고 사온 망고 케이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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