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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일상 - 중국편 #4

Dulcet. 2023. 11. 26. 02:05

 

 

 

 

 

연말이었다. 전세계 어디를 가던 연말은 다들 시끌시끌하다. 

특이하게 중국은 크리스마스에 안쉰다ㅋ.

나는 .. 당연히 쉴줄 알고 친구들이랑 만나기로 했는데 휴일이 아니란다,

12월 25일 정상출근이라니 조금 충격이었다. 

아 물론 재량껏 쉬는데도 있더라..

 

 

 

 

 

 

 

 

어쩔 수 없이 약속을 저녁으로 바꿨다.

크리스마스니까 태국음식점을 갔다.

왜냐하면 다들 태국음식이 먹고 싶었으니까.

 

 

 

 

 

 

꽃잎이 들어간 물. 예쁜데 먹기는 귀찮았다. 빼자.

 

 

 

 

 

 

안먹으면 섭섭한 똠양꿍~ 

 

 

 

 

 

 

죽순 넣은 그린카레. 이것도 안먹으면 너무 섭섭해.

 

 

 

 

 

 

친구가 먹어보자고 해서 시킨 국수요리. 

얇은 당면이랑 해산물이 맛있었다.

 

 

 

 

 

 

 

애피타이저로 시킨 스프링롤은 요리랑 같이 나왔다. 

팟타이도 시켰다. 

 

 

 

 

 

 

 

 

바삭하게 튀긴 닭요리. 

이걸 다 셋이 먹음. 참 열심히 먹었다. 

 

 

 

 

 

 

 

디저트는 망고 라이스. 여전히 묘한 맛. 

밥과 망고의 비율이 미쳤다. 밥이 무슨 고봉밥이야.

 

 

 

 

 

 

 

 

그리고 크리스마스라고 친구가 챙겨온 선물. 

중국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사과를 준다. 

뭐 한자풀이를 어찌어찌해서 사과를 먹는다는데 11월 11일날 빼빼로 파는 느낌이었다. 

그치만 일부러 챙겨준 친구에게 감사. 

 

 

 

 

 

 

 

가게가는 길에 보여서 산 탕후루 한꼬치씩 먹고 크리스마스 저녁은 마무리.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았는데 너무 귀여워. 스에상에. 

 

 

 

 

 

 

 

한식이 너무 먹고 싶어서 근처에 한식당에 갔다. 

한식부페 느낌이었는데 너무 신나서 흡입하는 바람에 사진이 없네.

 

 

 

 

 

 

 

칰힌버거.

치킨은 어디가서 먹어도 중국 향신료 맛이 난다. 

 

 

 

 

 

 

빠지면 섭섭한 감자튀김. 

 

 

 

 

 

 

연말에 밀린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데 친구가 온천1박2일 갈래? 하고 문자를 했다.

온천? 온천이 있어? 했더니 온천이라기보다는 큰 목욕탕의 느낌이었다. 

 

 

 

 

뭔지몰라도 재밌을거같다. 오케이. 

어디 쳐박아두었던 수영복을 주섬주섬 챙겨서 갔다. 

들어가서 티켓사고 키를 받고 식당/휴게소 이용할때 입는 반팔 반바지를 받고 + 충격적인 속옷도 받았다. 

 

 

 

 

 

 

 

 

 

쎅쉬. 당신을 향한 총 빵야.

 

사진뭐야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빵터져서 한참을 끅끆대면서 웃었다. 아놔. 진짜 치명적이다.

친구가 가슴이 자기보다 크다면서 엄청 웃었다.

팬티사이즈는 왜 XL인디.. 내 엉덩이가 많이 커보였나.

 

 

 

 

 

 

 

배고파서 밥먼저 먹고 한참 신나서 물에서 놀다가 미리 예약해둔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12월 31일 해가 넘어갈때 단체로 엎드려 마사지를 받으며 해피뉴이어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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