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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일상 - 제주 에디션 #5

Dulcet. 2024. 5. 30. 22:28

 

 

 

 

 

마지막 제주 에디션 먹은 기록. 

 

 

 

 

 

 

 

 

제주의 아침은 해장국으로 시작한다. 

혼밥하기도 너무 좋고 아침 일찍 열어서 기다릴 필요도 없다. 행복. 

 

 

 

 



 

우연히 만나 친해져 집에도 초대해주시고 잘 챙겨주신 언니랑 만날 때마다 여기서 커피를 마셨다. 

넓고 조용해서 좋다. 관광객들도 굳이 오는 곳이 아니라서 더 좋았다. 

 

 

 

 

 

 

 

 

뭘 먹긴 먹어야되는데 뭐 하기도 귀찮고 딱히 땡기는 것도 없어서 간단하게 만두. 

찐만두도 좋고 튀긴만두도 좋은데 만두만 먹을 때는 찐만두지. 

 

 

 

 

 

 

 

 

친구랑 만나서 점심. 

오랜만에 고기국수를 먹을 까 했는데 정말 맛이 없었다. 완전 선택 미스. 

 

 

 

 

 

 

 

 

 

망한 점심을 디저트로 달래보았다. 

사진찍으러 많이 간다는 카페였는데 우리는 평일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또 우리 밖에 없는 거야? 너무 좋음. 

저 자리에서 찍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다는데 우리는 음료 주문하고 룰라랄라 좀 찍다가 편하게 커피를 즐겼다. 

 

 

 

 

 

 

 

 

좋구만? 

나중에는 각자 잡지도 읽으면서 여유를 즐기다가 나왔다. 

제주는 정말 타이밍 싸움이다.

 

 

 

 

 

 

 

여전한 카페 투어. 

나는 빵보다 밥! 이긴 하지만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오면 새로운 곳을 시도해봤다. 

특히 동생은 밥안먹어도 디저트!! 여서 동생이 가보고 싶다는 곳만 가도 제주의 왠만한 카페를 다 가게 되더라. 

 

 

 

 

 

 

 

 

동생의 여전한 디저트 사랑. 

나는 빵에 과일 들어가는거 그냥 그래.

빵은 sweet보다는 savory가 좋다. 

 

 

 

 

 

 

 

 

순대는 내가 좋아하는 간식 중 하나인데 (간식인가? 식사인가?)

지나가다 순대트럭이 보여서 후다닥 달려가 믹스 1인분을 주문했다. 

피/야채순대도 맛있지만 당면순대도 넘 좋지.

이 이후로 근처를 지나갈 때마다 순대트럭을 찾아 두리번두리번거렸다. 

 

 

 

 

 

 

 

 

여전한 해장국 사랑. 

 

 

 

 

 

 

 

근처 카페가 새로 열었으니 같이 가보자는 친구의 말에 주섬주섬 일거리를 챙겨나왔다.

제주는 가게들이 금방 생겼다가 금방 사라진다. 너무 자주 망하는 거 아닌지..

아 그때 뭐 맛있었지, 하고 다시 가려고하면 없거나 아예 다른 가게가 들어가 있다. 

그래서 그런가 새로 뭐가 생겼대~해도 그닥 기대를 안하게 된다. 어어. 그래 뭐.

 

 

 

 

 

 

 

 

잘 꾸며놓은 카페였다. 

 

 

 

 

 

 

 

케이크는 보관 온도가 안맞았거나 크림이 잘 안만들어졌는지 

랩핑을 벗기자마자 크림이 주루룩 무너졌다.

 

 

 

 

 

 

 

아쉬웠던 크림을 칼칼한 동태찌개로 잊어보았다. 

 

 

 

 

 

 

 

다른 날 저녁의 떡갈비. 치즈추가 안하면 안되죠.

 

 

 

 

 

 

 

볶음밥으로 마무리 한다.

 

 

 

 

 

 

 

빙수는 우유+팥 아니면 녹차!! 

초콜릿 이런거 저리 가라고!! 

 

 

 

 

 

 

 

뭔지 몰라도 맛있었던 부침개. 

 

 

 

 

 

 

 

슬슬 더워지고 있길래 삼계탕을 먹으러 갔다. (핑계) 

같이 먹으러 간 언니가 좋은 일이 있다고 내가 쏜다, 전복삼계탕 두개요! 를 외치쳤다. 

갑자기 시꺼만 삼계탕이 나와서 좀 놀랐지만 맛있으니 전혀 문제 없다.

감사하게 잘 먹고 왔다. 

 

 

 

 

 

 

 

 

그 당시 준비하던 시험이 있어서 커피 마시면서 공부를 하려고 조용한 카페를 찾아갔다. 

사람도 없고 관광지에 있는 곳도 아니여서 있는 동안 나밖에 없었다. 

근데 귀여운 멍멍이가 있었다. 세상에~ 왤케 착해~ 

 

 

 

 

 

 

 

 

커피로 시작하고 

 

 

 

 

 

 

 

녹차라떼로 마무리 했다.

공부하다 울 뻔. 

 

 

 

 

 

 

 

즐거웠던 제주 생활을 마무리하고 떠나기 전날. 

마이 페이보릿인 해장국을 먹었다. 

다시 먹으러 올게. 기다려줘. 사라지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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