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한동안 꼬박꼬박 올린다 싶었다.
여행 이야기는 재정리를 해서 올리느라 시간이 좀 걸리니
급하게 일상 이야기를 올려보도록 한다.
July는 July인데 ... 그동안 얼마나 올리지를 않았는지 한참 밀렸다.
아침에는 과일과 그릭요거트, 위에는 토핑으로 올린 호두랑 치아씨드
토스트는 아주 바삭하다 못해 아그작거리게 구운 러프한 빵 위에 계란, 밑에 치즈와 꿀을 발랐다.
핸드드립으로 진하게 내린 커피랑 깔끔하게 먹었다.
볼일 보고 돌아오면서 포장해온 점심.
뭐라고 해야되지, 그릭 푸드 버전의 치폴레인가?
이것저것 토핑을 고를 수 있고 소스도 올려 피타 빵을 추가했다.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falafel.
몇번 집에서 해먹었는데 만들기 좀 귀찮고 아무래도 집에서 하다보니 튀기는게 손이 많이 가서
이제는 그냥 보일때마다 한두개씩 사먹고 만다.
주말의 점심.
나는 좋아하지 않는데 동생이 사둔 baked beans의 유통기한이 간당간당 하길래 사이드메뉴로 꺼내보았다.
음~ 나는 안사. 동생이랑 먹으면 메뉴가 항상 건강하고 색감이 예쁘다.
또 다른 주말의 점심. 토핑을 올린걸 보니 내가 만들었나보다.
샐러드는 로메인이랑 시금치 반반. 아루굴라도 넣었나?
메인인지 사이드인지 모를 볶음밥은 짜투리 야채 처리하느라 냉장고에 있는거 다 때려놓고 볶았다.
역시나 유통기한이 간당간당한 카레 조각을 찾아 저녁으로 만든 카레.
전날 만들어 먹은 떡갈비(와 미트볼 사이의 그 무언가)만 올리기는 뭔가 아쉬워서
줄기콩을 마늘이랑 튀기듯 볶고 카레에 시금치도 넣어서 먹었다.
치즈를 많이 넣었더니 색이 노래졌네.
아침은 메뉴가 항상 비슷하다. 요거트, 과일, 견과류. 커피!
영화 보는 날은 팝콘이지. 1인1봉지. 저 브렌드 안짜고 맛있다.
역시나 냉장고 털려고 해먹었더니 정체성이.. 조개, 새우, 어묵, 야채에 닭가슴살까지..
냉동실에서 발굴하는 느낌으로 뒤지고 뒤져서 이것저것 넣어 국수를 끓여먹었다.
나는 딱 먹을 것만 사서 먹고 다 먹을 때까지는 이것저것 많이 안사는 스타일인데
동생은 장도 자주보고 이것저것 참 많이 산다. (그리고 냉장고에 자리가 없다고 하지.)
나는 감자칩을 샀는데 공기가 반이 넘네. 이럴거면 50프로 디씨를 해주시던가요..
봉사하러 갔던 곳의 멍멍이.
동생이랑 상당히 친한데 이날은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삐진건지 한동안 저렇게 흥! 하는 자세를 유지했다.
꽝꽝 얼어 있던 만두를 발굴해서 떡만두국. 육수 맛의 비결은 멸치 다시다..!
하루종일 둘다 일하다 저녁은 귀찮아서 사와 먹었다. 남미식 치킨 구이.
플란테인 구운거랑 밑에 튀긴건 유카! (카사바라고 하기도 한다)유카 튀긴거 정말 맛있다. 감자튀김보다 더 좋음.
냉장고 처리하느라 한동안 집밥만 먹었더니 질려서 주말 점심은 딤섬을 먹으러 갔다. 중간에 보이는 돼지갈비 찜 꼭 먹어야함.
연잎밥은 메뉴에서 보면 꼭 시키게 되는데 막상 먹게 되면 '흠..' 하는 맛이다.
요리를 뭘 시킬까 하다 고른 오징어 튀김. 마늘이랑 고추를 가치 튀겨서 은은한 매운 맛이 정말 맛있었다.
내가 강력 추천해서 시킨 등갈비튀김(이라고 해야하나?) 역시나 밥이랑 먹으니 존맛이었다.
이날은 다른 쪽에 있는 멍멍이들 담당이 되었다. 한참 놀다가 너무 더워서 앉아 쉬는 시간.
둘 다 애교가 많았다.
당일 치기 여행하러 조금 멀리 나간 날.
동생이 화덕피자 맛집을 찾았다고 해서 점심으로 먹었다.
메뉴에 없던 파인애플 맥주도 시켰는데 사진이 없네? 맥주 (사워비어)가 아주 제대로 였다.
그리고 피자도 제대로였다.
생햄, 루꼴라, 치즈가 다 잘 어울렸고
화이트피자도 정말 맛있었다. 옥수수는 언제 먹어도 좋지만 여기는 도우가 찐이었다.
후식 먹으러 가야해서 남은 건 잘 챙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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