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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일상 - August

Dulcet. 2025. 5. 25. 04:29

 

 

 

 

친구한테 전에 죽은 할라피뇨 씨앗 얘기를 했더니 이런 모종판을 갖다줬다.

 

 

 

 

 

 

갑자기 본격적이 되어버렸네. 

이번에는 사과 먹다가 급 앗, 설마 이것도? 하고 쟁여놓은 씨앗이랑 레몬 씨앗들을 심었다. 

 

 

 

 

 

 

 

 

물 잘주고 햇빛 잘 받더니 요렇게 싹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한참 키워서 좀 튼튼해진 아이는 친구 집으로 입양갔다. 얼마 뒤 죽었다고 들었다ㅎ.. 

이렇게 또 식물 하나가 가는구나.. 

 

 

 

 

 

 

 

 

그 친구랑 먹으러 갔던 월남국수. 

바질은 향이 너무 강해서 가끔만 넣어 먹는다. 

 

 

 

 

 

 

 

 

태국 스타일 야채 카레를 해먹으려고 열심히 재료를 준비했는데 뭔가 마음에 들어서 찍었다. 

 

 

 

 

 

 

 

 

자주 먹는 아침 

 

 

 

 

 

 

 

간식일 때도 있다. 

 

 

 

 

 

 

 

저거 보다 귀찮아지면 그냥 있는 걸 대충 썰어 먹는다. 

동생한테 사진을 보냈더니 고릴라 밥이냐고 했다. 

 

 

 

 

 

 

 

 

 

어렸을 때 많이 먹었던 간식인데 어느날 보여서 후딱 집어왔다. 

막 미친듯이 맛있는 건 아닌데 나쁘지 않으니 한번 츄라이해보세요. 

 

 

 

 

 

 

 

 

인앤아웃 햄버거는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한다. 

패티가 너무 얇다고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럴 때는 더블더블을 먹으면 된다. 

 

 

 

 

 

 

 

 

차돌 잔뜩 넣고 끓인 된장찌개. 된장찌개는 주로 야채랑 두부만 넣고 끓이는 편인데

가끔씩 고기 잔뜩 넣은 찐하고 칼칼한 된장찌개에 쌀밥이 먹고 싶어진다. 

 

 

 

 

 

 

 

 

동생이 자기가 사는 동네에 있는 마트인가 레스토랑에서 파는 베트남 안주라면서 사왔다.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서 호불호가 갈리는 맛. 

 

 

 

 

 

 

 

 

급하게 비행기를 탈 일이 있는데 새벽비행기였다. 아.. 너무 이른 비행기는 이제 타고 싶지 않다. 

라운지도 없는 작은 공항이라 스타벅스에서 대충 아침을 먹었다. 

 

 

 

 

 

 

 

 

 

빵이 엄청 맛있을 것 같았는데 별로 였다. 숨길 수 없는 배신감... 

샌드위치에 빵이 맛이 없으면 어쩌자는 거죠?! 

 

 

 

 

 

 

 

가구를 픽업하러 아이키아에 가는 김에 점심을 먹었다. 

막상 먹으면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왜 이렇게 미트볼이 먹고 싶을까. 

이번에는 연어를 먹었다. 중국 아이키아에서 양꼬치 팔던 것 잊지 못해. 

 

 

 

 

 

 

 

 

큰 화분을 하나 더 대리고올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포기했다. 있는 애들이나 잘 챙겨주자. 

 

 

 

 

 

 

 

 

 

친구가 구워온 Lemon Poppy seed 케이크. 파피.. 양귀비 씨앗?

한국에서는 본적이 없는데 미국에서는 베이킹에 많이 들어간다. 

서프라이즈 마약 검사를 자주 받는 직종에 있던 친구가 혹시라도 몰라서

평소에도 파피씨드가 들어간 빵은 안먹는다고 농담을 했었는데 진짜인지 모르겠다. 

 

 

 

 

 

 

 

 

점심으로 사먹은 부리또가 반 남아서 챙겨왔다. 간단하게 저녁 해결. 

 

 

 

 

 

 

 

 

한동안 빠져살던 가지구이.

별거 없이 버터에 구워서 허브치즈를 올려 먹었다. 존맛탱.. 

 

 

 

 

 

 

 

이것도 빠져살던 메뉴 중 하나. 

셰프에서 나온 파스타인데 생 파슬리랑 마늘, 레몬이 들어간다. 

파슬리는 장식으로만 뿌리다가 이렇게 요리해먹은게 처음인데 정말 맛있다. 

 

 

 

 

 

 

 

 

평소에 알리오 올리오를 즐겨먹던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오일이랑 치즈가 살짝 느끼하다 할 때 레몬의 상큼함이 잡아준다. 

별거 없는데 정말 맛있음 . 

 

 

 

 

 

 

 

장 안본 날.. 

나름 뭐를 해보겠다고 양파 구워서 올리브오일이랑 후추를 뿌렸다. 

 

 

 

 

 

 

 

결국 잘 안봤는지 양파를 포기하고 저녁으로 사온 치폴레.

과카몰레를 추가했는데 직원분이 이게 마지막이야 하면서 엄청 많이 줬다.

감사합니다 ^^...팍팍 넣어주세요. 

 

 

 

 

 

 

 

 

감자가.. 하트 모양이잖아?! 귀여워!

후딱 사진찍고 찹찹 짤라서 카레를 해먹었다.